[다이제스트] 이승엽, 시즌 2호 홈런 포함 3안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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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이승엽, 시즌 2호 홈런 포함 3안타

이승엽(33·요미우리 자이언츠)이 12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3-4로 뒤진 6회 1사 1루에서 스캇 애치슨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역전 투런 홈런(시즌 2호)을 날렸다. 두 팀은 연장 12회 접전 끝에 6-6으로 비겼고, 5타수 3안타(3타점)를 기록한 이승엽은 타율을 1할5푼에서 2할4푼으로 끌어올렸다.

진종오 공기권총 10m 본선서 세계신

진종오(30·KT)가 세계신기록을 세우고도 아쉽게 2위에 그쳤다. 2008 베이징 올림픽 권총 금메달리스트 진종오는 12일 창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월드컵사격대회 남자 10m 공기권총 본선에서 594점으로 세계신기록(종전 593점·세르게이 피지아노프)을 기록했으나 결선에서 역전패했다.

전미정, JLPGA 스튜디오 오픈 2위

전미정(27·진로재팬)이 12일 일본 효고현 미야키의 하나야시키 골프장(파72·6504야드)에서 끝난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 스튜디오 앨리스 오픈에서 합계 4언더파로 요코미네 사쿠라(일본)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서 져 2위를 차지했다. 신지애(미래에셋)는 합계 3오버파로 신현주(다이와)·나다예(하이트) 등과 함께 공동 15위에 올랐다.

지영준 대구국제마라톤 우승

지영준(28·경찰대)이 12일 대구에서 벌어진 2009 대구국제마라톤대회 남자부에서 2시간8분30초의 개인 최고기록으로 우승했다. 지영준은 2003년 자신이 세운 개인 최고기록(2시간8분43초)을 6년 만에 13초 앞당기면서 처음으로 마라톤 대회에서 정상을 밟았다. 한편 박칠성(27·삼성전자)은 12일 일본 와지마에서 열린 일본경보선수권 남자 50㎞ 대회에서 3시간56분45초로 골인, 한국 최고기록(종전 김동영·3시간58분00초)을 경신하면서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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