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역내 기업인 무비자 왕래 제안…자문위원회, 정상회담에 제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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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아태경제협력체 (APEC) 의 회원국 기업인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는 역내 기업인들의 국가간 이동을 쉽게 하는 안을 이달 24~25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담에 제출한다고 16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말했다.

이 자문위원회는 APEC 무역.투자 자유화에 대한 민간기업의 입장을 담은 이번 권고서를 통해 회원국 기업인들에게는 무비자 입국이나 5년기한의 복수비자 발급등을 허용하자고 제안했다.

위원회는 또 해외 주재원 비자는 1개월내 발급하고, 경신 절차는 1주일내로 단축하는등 공동기준을 채택하자고 제안했다.

APEC 정상들은 24일 이 권고안에 대해 기업인 자문위원들과 회의를 가지며 내년 개최되는 APEC 분야별 각료회의를 통해 이를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라고 전경련은 설명했다.

기업인 자문위원회에는 국내에서 현재현 (玄在賢) 동양그룹 회장.배순훈 (裵洵勳) 대우전자 회장등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영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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