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촌평]"투자자란 놀라 질주하는 소떼같다" 미국 댈러스 투자전문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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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 "투자자들이란 소떼와 같죠. 귀뚜라미 소리를 들었을 수도, 천둥소리를 들었을 수도 있죠. 그중 한마리가 뛰기 시작하니까 나머지도 뛰기 시작합니다.

한꺼번에 질주하는 거죠. 그러다가 멈추는 겁니다. "

- 미국 댈러스의 투자 전문가 프레드릭 로. 지난주 주가폭락을 몰고 온 군중심리를 두고.

▷ "캄보디아 국민의 아버지로서의 내 역할이 이렇게 약해졌으니 이제 깊은 고통과 실망감으로 조국을 둘러싼 마찰과 국제적 고립을 지켜보기만 할 따름입니다. "

- 노로돔 시아누크 캄보디아 국왕, 2개월에 걸친 두 정파간 갈등의 중재 노력이 실패한 뒤 조국을 떠나면서.

▷ "이제 그들 엉덩이를 툭툭 치지는 못하겠군요. "

-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 여성 심판 2명을 채용키로 한 NBA의 결정이 게임에 미칠 영향에 대해.

▷ "집에 있는 모든 용기엔 난방.취사용 기름을 가득가득 채워놓았죠. 이제는 식품을 사재기할 때예요. "

- 이라크 바그다드의 한 주부, 미국.이라크간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걸프전때와 같은 비상사태가 일어날지도 모른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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