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안보포럼회의 4일부터 브루나이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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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아태 (亞太) 지역 국가간 신뢰구축을 위한 아세안지역안보포럼 (ARF) 회의가 4일부터 사흘간 브루나이에서 열린다고 외무부가 2일 밝혔다.

ARF 21개 회원국의 신뢰구축분야 담당관리들이 참석하는 이번 회의는 역내 안보문제에 대한 의견교환과 신뢰구축방안 이행문제및 예방외교 시행방안등이 중점 협의된다.

정부는 특히 이번 회의에서 한반도 평화와 안정 유지를 위해 4자회담이 개최돼야 함을 강조하고 내년 건군 50주년을 맞아 아태지역 국방대학원장 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할 것을 제의할 방침이다.

ARF는 그동안 회원국간 안보분야 신뢰를 증진하기 위해 각국 국방정책 백서의 자발적인 제출을 비롯, 회원국 고위 국방관계자간 교류증진, 외국에 대한 군사훈련 실시 통보등의 신뢰구축방안을 추진하기로 합의한바 있다.

안희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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