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UP & DOWN] 슬럼독 밀리어네어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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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이주의 개봉작

슬럼독 밀리어네어
감독: 대니 보일
출연: 데브 파텔·프리다 핀토

문맹을 겨우 면한 콜센터 차(茶)심부름꾼이 ‘누가 백만장자가 되고 싶은가’의 우승을 넘본다. 부정행위가 있을 것으로 의심한 경찰의 취조와 퀴즈쇼 실황, 소년의 인생 회고가 역동적으로 교차한다. 올 아카데미상 8개 부문 수상작.

그랜 토리노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
출연: 클린트 이스트우드·크리스토퍼 칼리

한국 전쟁에 참전했던 백인 노인이 경멸해 마지 않던 아시아계 이주민들에게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렸다. 조곤조곤 일상을 더듬을 뿐이지만 여느 인종 차별 반대 영화보다 울림이 크다.

실종
감독: 김성홍
출연: 문성근·추자현·전세홍

실화를 모티브로 한 하드고어 스릴러. 희대의 살인마에게 잇따라 먹잇감이 되는 자매의 고통이 충격적 영상으로 다가온다. 슬래셔 공포물을 방불케 하는 잔혹한 장면들은 호불호와 찬반이 엇갈릴 수도.

푸시
감독: 폴 맥기건
주연: 다코타 패닝·크리스 에번스

물체를 원하는 대로 옮기거나 미래를 내다보는 등 9명 초능력자들이 세계를 지배하려는 ‘디비전’의 음모에 맞서 싸운다. 인기 미드 ‘히어로즈’와 비슷한 설정에 스케일은 더 커졌다.

◆이주의 예매순위 (티켓링크)

1. 워낭소리

2.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3. 드래곤볼 에볼루션

4. 뉴욕은 언제나 사랑 중

5.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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