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는 법을 잊었다 … 히딩크의 첼시 4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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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매직’이 멈추지 않고 있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첼시가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브리지에서 끝난 200~200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1-0으로 승리했다. 마이클 에시엔이 결승골을 터뜨린 첼시는 18승7무4패(승점 61점)를 기록하며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0승5무3패·65점)를 승점 4점 차로 추격했다.

지난달 히딩크 감독이 부임한 후 첼시는 프리미어리그에서만 4연승이다. FA컵에서는 2연승으로 4강까지 진출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이탈리아의 강호 유벤투스에 1승1무를 거두며 8강에 올랐다. 중요한 3개 대회에서 7승1무로 모두 순항하고 있다.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성적이지만 히딩크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전을 마친 후 “한 골을 더 넣었더라면 3-0, 4-0까지 벌어질 수도 있었던 흐름이었다 ”고 선수들을 자극했다.

이해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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