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식탁 물가] 주말 비에 채소값 뛰어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경제 05면

지난 주말 전국적으로 내린 비로 산지 출하량이 줄면서 주요 채소류 가격이 올랐다. 적상추 100g은 지난주보다 50원 오른 250원에, 감자 1㎏은 600원 오른 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무값은 전라도 지역의 반입량이 크게 줄면서 오랜만에 큰 폭으로 뛰었다. 무 한개의 가격은 지난주보다 300원 오른 1050원이다. 강세를 보이던 수박값은 주말 내린 비로 소비가 주춤해지면서 보합세를 보여 8㎏짜리가 지난주보다 800원 내린 1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토마토는 꾸준히 소비가 늘어 100g 가격이 지난주보다 10원 오른 210원에 거래되고 있지만 7월 이후 출하량이 많을 것으로 보여 약세를 보일 전망이다.

돼지고기 가격은 계속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삼겹살(100g)은 1590원, 목살(100g)은 13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현목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