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은 5일 우즈베키스탄 정부 주최로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나보이 자유산업경제지역 투자 설명회’에서 화물기 임대 계약과 육상운송 업체 합자법인 설립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투자 설명회에는 한승수 국무총리와 루스탐 아지모프 우즈베키스탄 제1 부총리,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계약으로 대한항공은 우즈베키스탄 항공에 A300-600 화물기 2대를 5년간 임대해 주고, 나보이를 중심으로 유럽·동남아 화물을 실어 나르게 된다. 또 ㈜한진은 현지 육상운송 업체인 센트럴 아시아 트랜스와 합자법인을 설립해 중앙아시아를 거점으로 하는 복합 물류 운송을 맡는다. 한편 대한항공은 1월부터 나보이 공항을 위탁 경영하면서 공항 시설을 현대화하는 작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Briefing] 한진, 우즈베키스탄에 합자법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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