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영풍 이어 교보문고도 인터넷 책방 개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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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국내 최대 서점인 교보문고의 인터넷 책방이 지난 9일 개설됐다 (주소 http://www. kyobobook. co. kr, 이하 http://생략) . 지난 5, 6월에 각각 사이버 서점을 연 종로서적 (book.shopping. co. kr) 과 영풍문고 (ypbs. ypbooks. co. kr)에 이어 교보문고도 인터넷 시장에 가세함으로써 국내 대형서점들의 고객잡기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 현재 미국.유럽등 출판선진국에서는 인터넷 서점의 약진으로 기존 서점들의 영업이 크게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다.

새로 단장한 교보문고 인터넷서점의 가장 큰 특징은 손쉬운 검색. 책이름.저자.출판사는 물론 주제별 검색이 가능하다.

매일 들어오는 신간정보도 바로 인터넷에 뜨며 분야별 주요도서의 초록.목차.표지사진등도 실어 독자들의 책선택에 도움을 주고 있다.

현재 인터넷 책방에 올라 있는 책은 국내서적 35만종, 외국서적 15만종등 모두 50만여종. 회원가입을 하지 않아도 모든 정보를 열람하도록 구성됐다.

5만원 이상 구입하면 우송료를 면제해주며 (5만원 미만은 1천2백50원 별도 부담) , 교보북클럽 회원들엔 해외도서 10% 할인혜택도 있다.

이밖에 저자와의 대화, 사인회, 출판계 화제, 음악공연, 전시회등 각종 문화관련 정보도 다양하게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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