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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서울모터쇼, 기아 XM·르노삼성 SM3 후속 첫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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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는 다음 달 2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2일까지 11일 동안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2009 서울모터쇼’가 열린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모터쇼는 ‘아름다운 기술, 훌륭한 디자인’을 주제로 국내 125개 업체를 비롯해 해외 33개 등 총 9개국에서 158개 업체가 참가한다. 서울모터쇼는 2년마다 열리는 국내 유일의 세계자동차공업연합회(OICA) 공인 국제 모터쇼로 1995년에 시작해 이번이 7회째다. 강철구 자동차공업협회 이사는 “올해도 지난 대회와 비슷하게 100만 명 이상 관람객이 찾아와 12억 달러 이상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흥행을 위해 관람객을 대상으로 온라인 미녀 도우미 선발대회를 여는 등 각종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40% 정도 빌 전시장에는 제주도 클래식카 박물관에 전시 중인 클래식카를 전시하기로 했다.

이번 모터쇼에 처음 공개될 신차는 기아차의 XM(쏘렌토 후속)과 르노삼성의 SM3 후속 컨셉트카 정도다. 현대차는 아반떼에 LPG 연료를 사용하는 LPI 하이브리드카를 내놓는다. GM대우는 마티즈 후속 경차를 선보인다. 수입차 가운데는 아우디가 중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인 Q5 신차 발표회를 한다. 이 밖에 도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렉서스 IS250C, 벤츠 GLK-클래스, 링컨 MKZ, 폴크스바겐 티구안 R-라인, 혼다 인사이트 등이 공개된다.

김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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