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구본무 (具本茂) 회장은 27일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97 글로벌 최고경영자 전략회의' 에서 "그룹 최고경영진들이 위기극복을 위해 전략 목표를 차별화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具회장은 이어 "다른 대기업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체험하지 않고 있다고 해서 안일한 사고와 태도를 가져서는 안된다" 며 "경쟁력이 있는 사업조차도 언제 패퇴할지 모르는 위급한 상황" 이라고 말했다.
具회장은 "경쟁사와 차별화된 자신만의 핵심역량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LG그룹은 具회장의 지침에 대한 실천방안 마련을 위해 경기도 이천소재 LG인화원에서 27~28일 이틀간 임원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1백여명의 임원들이 참석하는 이번 워크숍에서는▶기획및 해외사업▶신사업▶인사등 3개분야로 그룹및 계열사별 위기극복실천지침등이 논의된다.
이원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