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18대 1 2월 24일~3월 15일.

중앙일보

입력

 연극 연출가·작가로 활동중인 서재형·한아름 부부의 네 번째 작품이다. 1945년 일제강점기 말기, 일본으로 간 한인 유학생들이 도쿄 경찰청장을 암살하려고 시도한다. 독립운동에 목숨을 바친 열여덟 살 청춘들의 이야기지만, 이들은 ‘독립투사’라기보다는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겠다는 의지로 독립운동에 뛰어든 젊은이들이다. ‘독립운동’이라는 자칫 무겁고 어두운 주제를 경쾌하고 감각적으로 풀어낸다. 에스닉 팝그룹‘FUTUMAYO’와 이충우의 음악이 뮤지컬을 풍성하게 한다.

두산아트센터 Space111 전석 2만5000원. 02-708-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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