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쓴 독자는 운전하다 보면 신호등이 언제 바뀔지 몰라 정지선을 지키기 어렵다면서 신호등 옆에 잔여시간을 표시하는 장치를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재 일부 국가에서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내 생각엔 잔여시간을 표시할 경우 그 시간 내에 교차로를 빠져나가려는 운전자들이 과속 주행을 일삼아 오히려 사고를 유발하는 측면이 많을 것 같다.
국내 전문가들도 신호등에 이런 장치를 하는 것이 사고 예방 차원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제시해 채택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지금 관계 당국이 우리나라 실정에 적합한 교통신호 체계를 별도로 연구하고 있는 만큼 그 같은 제도가 시행되기 전까지는 정지선 지키기에 국민 모두가 동참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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