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노원문화회관 16일 개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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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북부에 첨단 시스템을 갖춘 대규모 문화예술 공연장이 선보인다.

서울 노원구는 14일 중계본동에 연면적 3983평(지상 6층.지하 3층) 규모의 노원문화예술회관을 완공, 16일 문을 연다고 밝혔다.

회관은 616석 규모의 대공연장과 소공연장(292석).스카이라운지(150석).전시실.다목적홀.잔디광장(200평).야외무대 등으로 꾸며졌다.

지하 1층, 지상 3층의 대공연장은 90명이 동시에 공연할 수 있는 입체형 무대와 20명의 악단이 들어설 수 있는 오케스트라 전용무대, 첨단 조명시설과 음향시설을 갖추고 있다.

노원구가 245억5000만원을 들여 6년3개월 만에 완공했으며 운영도 직접 하게 된다.

개관 기념으로 18일까지 국립발레단의'백조의 호수'를 무대에 올리고 KBS교양악단의 연주회(19일), 극단 사다리의'아인슈타인의 이상한 나라'(12~13일), 서울 오페라 앙상블의 '비바푸치니'(29~30일) 등 공연이 이어진다.

노원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art.nowon.seoul.kr)에서 티켓을 예매하고 공연 정보도 얻을 수 있다. 02-3392-5721~6.

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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