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유혹' 인기에 SBS 사장 격려금 전달

중앙일보

입력

SBS 하금열 사장이 전체 시청률 1위인 드라마 '아내의 유혹' 제작 현장에 방문해 배우들을 격려했다.

하금열 사장은 6일 경기도 일산제작센터에서 '아내의 유혹'팀 전원이 모인 가운데 오세강 감독에게 격려금을 전달하며 "실제뿐만 아니라 인터넷에서도 '아내의 유혹'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만약 드라마 점수를 매긴다면 A학점"이라며 "스태프들과 배우들 모두 건강을 챙기시면서 촬영하시라"고 덕담을 건넸다.

이어 "그전부터 '아내의 유혹'을 보면서 촬영장에 꼭 한번 오고 싶었는데 오늘 이렇게 인사드릴 수 있게 됐다"고 말하자 김용건은 연기자를 대표해 "사장님 언제나 환영입니다. 또 들러주세요"라고 말했다.

하금열 사장은 격려금 전달 후 배우 장서희와 김서형, 변우민, 이재황, 김용건, 윤미라, 정애리 등 출연진들에게 악수를 청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총 120부 예정으로 현재 50부를 남겨둔 '아내의 유혹'은 오후 7시 시간대 40% 시청률을 기록하며 전체 시청률 1위를 지키고 있다. 인터넷에서는 각종 패러디가 등장하고 시청자 사이에서는 드라마 '모래시계' 이후 '제2의 귀가시계'로 불리며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