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 펀드 바꿔가며 투자 대한투신 '더블찬스' 시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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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2개펀드 바꿔가며 투자 대한投信 '더블찬스' 시판 주식시장에 대한 고객 자신의 전망에 따라 2개의 펀드를 오가며 투자하는 투신사의 주식형 신상품이 나왔다.

대한투자신탁은 국내 처음으로 강세장이 예상될 경우 불 (BULL) 펀드에, 약세장이 예상될 경우에는 베어 (BEAR) 펀드에 투자하고 시장의 변화에 따라 투자펀드를 바꿀 수 있는 '더블찬스주식투자신탁' 을 개발, 이날부터 시판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신탁재산을 주로 주가지수 선물에 투자, 불펀드의 경우 한국주가지수200 (KOSPI 200) 과 같은 방향으로 1.5~2배의 수익률을, 베어펀드는 KOSPI 200과 반대방향으로 1배 정도의 수익률을 내도록 운용된다.

대한투신은 새 상품의 투자성과가 고객의 시장예측에 전적으로 달려 있어 시장이 예측대로 움직일때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으나 반대의 경우는 큰 손실을 입을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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