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학 특성화 사업 대상학교에 원광대.전주대.군산대.전북대등 1차 통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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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교육부가 추진중인'지방대학 특성화 사업'대상학교 선정에서 원광대(한의학).전주대(중소기업).군산대(정보통신).전북대(영상산업)등 전북도내 4개 대학이 최근 1차심사를 통과,다음달 최종심사를 남겨두고 있다.

이번 1차심사에서는 모두 1백20여개 대학교가 참가,전국적으로 40개교가 심사를 통과했으며 2차심사를 거쳐 20개 학교를 최종 선정한다.

이들 학교는 앞으로 5년동안 매년 2백억원씩 총 1천억원을 집중 지원받아 전문분야를 육성하게 된다.

1차심사를 통과한 도내 대학교들의 특성화 과제와 전략은 다음과 같다.

◇원광대=총 1백95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될'전통의학의 현대화'를 특성화 과제로 정해 한의학의 체계화.실용화 연구를 통해 양.한방 협진체제구축등'한의학의 세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전주대='유연교육체제를 통한 지역 중소기업 맞춤인력 양성'을 특성화 과제로 선정,총 3백25억원을 지역중소기업 지원사업등에 투자한다.

◇군산대=정보통신분야 집중 육성을 위해 3백20억원을 투입,'산.학.연 협력을 통한 정보통신 전문인력 양성'을 특성화할 방침이다.

특히 서해안 테크노벨트의 중심지라는 입지적 이점과 군산텔리포트와 관련기업.연구소들이 많다는 점을 십분 활용할 계획이다.

◇전북대=영상산업 특성화를 추진,전북지역의 풍부한 문화유산과 훼손되지 않은 자연환경이 최종 선정과정에서 이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2차 심사에서는 산업기자재 보유현황.교수연구실적.영상제작기술.지역유관기관의 협조관계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된다. 전주.익산.군산=장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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