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2001년후 고속 미사일공격함정 건조계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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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타이베이 AFP=연합]대만 해군은 대치중인 중국에 맞설 방위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고속 미사일공격함정을 건조할 계획이다.

그러나 우 시 원 대만 해군총사령관은 7일 고속 미사일공격함정 생산은 2001년 이전에는 시작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 사령관은 기자들에게 이 프로젝트는 미사일함정 생산에 앞서 체계적인 분석과 원형제조에 이어 일련의 전쟁능력평가를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우 사령관은 또 일본의 중국침략 60주년 기념전시회 개막식에서 계획중인 이들 미사일공격함정은 기존의 FAB 신속공격정에 비해 속도.용적수및 전투능력등에서 현저히 향상된 기능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 해군은 현재 각각 2기의 슝펑(雄風)I 대함미사일로 무장한 약 50척의 50급 신속공격정을 보유하고 있다.우 사령관에 따르면 대만 해군은 또 1천5백급 군함을 건조할 것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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