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청 10월까지 오토바이 폭주족 단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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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전남경찰청이 광주.전남지역 오토바이 폭주족 일제단속에 나섰다.

올들어 5월말까지 광주.전남지역 오토바이 사고는 모두 6백9건으로 사망 60명,부상 6백84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사망자는 두배,부상자는 무려 아홉배가 늘어난 것으로 폭주족에 의한 오토바이 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전남지방경찰청은 1일 10대 청소년들이 대부분인 이들 오토바이 폭주족들을 대상으로 10월말까지 집중단속키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특히 남녀 2~4명이 함께 탑승해 과속으로 중앙선을 넘나드는 행위,무면허.음주운전,불법개조 오토바이 운행에 대해서는 형사입건키로 했다.

경찰은 또 폭주족들이 자주 모이는 곳을 중심으로 3중의 차단선을 설정해 폭주족을 끝까지 추적해 검거키로 했으며,오후10시 이후와 주말에는 단속활동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광주=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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