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신도시 내년 하반기부터 분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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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검단신도시 1지구가 내년 하반기부터 주택 분양에 들어간다.

국토해양부는 인천 마전·당하·원당·불로동 일대 11.2㎢에 대한 개발계획을 확정해 3일 승인한다. 검단 1지구에는 총 7만800가구가 들어서며 수용 인구는 17만7000명이다. 입주는 2013년 시작한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연립 6만6290가구와 주상복합 3459가구, 단독주택 1051가구가 건설된다. 아파트·연립·주상복합은 60㎡ 이하 1만9787가구, 60~85㎡ 2만8567가구, 85㎡ 초과 2만1395가구다.

신도시 면적의 4분의 1에는 지역 특성에 맞춘 비스타폴리스(업무·상업중심지)·복합행정단지·친환경 에너지타운·리버파크타운 등 4개 특별계획구역이 들어선다. 공원 녹지율은 전체의 32%다. 교통편은 인천지하철 1, 2호선이 신도시 안까지 연장되고, 계양역에서 공항철도로 갈아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길이 88㎞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만들어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전국 일주 자전거도로와 잇겠다는 방침이다.

김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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