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어린이 돕기' 캔 수집 1억개 돌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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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환경을 보호하고 동시에 굶주리는 북한 어린이를 돕기위해 중앙일보와'97 세계환경의 날 NGO행사추진위원회'가 공동으로 추진중인 '북한어린이 돕기 재활용캔 1억개 모으기'행사가 20일 마감됐다.

28일 현재 참가단체들이 수거한 캔의 매각대금 영수증이 집계되지 않아 정확한 수거량은 알 수 없지만 행사를 주관한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측은 전국적으로 1억개의 목표량은 충분히 넘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 행사에 참가한 단체는 ▶98개 초.중.고.대학교 ▶26개 시.군.구 ▶2백39개 단체 ▶23개 군부대 ▶28개 기업 ▶10개 종교기관▶3백53개 아파트단지 ▶기타 98개등 모두 8백86개로 집계됐다.

서울시강남구개포3동 7단지 주공아파트 주민들은 5만여개의 캔을 수거했으며 인천시동구에서는 주민.단체들이 1천만개를 수거,지난 20일 기념행사를 갖기도 했다.

또한 개인으로 참가한 이상일(서울구치소 보안과 근무)씨는 새마을중앙협의회에“작은 힘이라도 보탬이 될까 싶어 동참키로 했다”는 편지와 함께 알루미늄 캔 4백㎏.스틸 캔 3백30㎏을 모은 실적을 전해왔다.

…참가단체들은 수거한 재활용 캔을 매각,7월10일까지 주최측에 영수증을 보내 평가.시상에 참여하게 되며 매각대금은 전액 북한어린이를 돕기위해 한국적십자사에 기탁될 예정이다.

주최측은 초등학교.중학교.아파트단지등 그룹별로 평가를 해 가급적 많은 학교와 단체들이 수상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며 참가 규모와 수거량등이 주요 평가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참가단체들이 재활용캔 판매대금을 전달할 은행 예금계좌번호와 영수증 접수처는 다음과 같다.

▶판매대금 접수계좌: 한일은행:128-056142-13-501(예금주 중앙일보) 농협:013-01-282814 (예금주 중앙일보) ▶영수증 접수처: 환경보전범국민위원회(157-742,서울강서구 화곡6동1093,전화 02-600-3690~1) 영수증 원본에 단체명.대표자명.참가인원.전화번호 기재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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