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무선호출서비스 내달 본격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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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SK텔레콤(사장 徐廷旭)과 나래이동통신.서울이동통신등 제2무선호출사업자들은 다음달부터 고속무선호출서비스를 개시한다.

SK텔레콤은 다음달 1일 수도권.충남북및 강원지역에서 기존 무선호출(1천2백)보다 전송속도가 5배 정도 빠른 플렉스방식의 고속무선호출(6천4백)서비스를 개시하고 같은달 25일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SK텔레콤은 이같은 서비스 개시에 이어 고속무선호출서비스요금에 문자서비스요금을 포함하고 기존 저속방식 문자호출서비스를 고속으로 통합,제공키로 했다.

SK텔레콤은 이와 관련,고속무선호출서비스요금의 경우 문자서비스를 포함,월기본료를 기존요금과 같은 8천원으로 책정했으며 음성사서함과 광역서비스는 각각 2천7백원으로 기존 서비스와 동일하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나래이통.서울이통등 제2사업자들도 7월1일부터 고속무선호출 시범서비스를 개시한뒤 7월 중순부터 상용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요금도 월 기본료는 기존요금(7천9백원)과 동일하게 책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고속호출서비스는 주파수 효율이 높아 가입자 수용능력이 뛰어나고 건전지 수명도 기존(1개월)보다 3개월 이상 길다.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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