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독립영화 '총집합' - 21일부터 명보아트홀서 인기포럼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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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현실 비판과 풍자정신이 살아있는 젊은 실험영화들이 한자리에서 상영된다.

국내 독립영화 작가들의 그룹전인'인디포럼 97'이'독립영화여,독립하라'라는 주제로 21~27일 명보아트홀에서 열린다.인디포럼 97 작가회의와 문화학교 서울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행사엔 영화제작소 청년.푸른 영상.젊은 영화.노동자뉴스제작단등 독립영화 제작단체들과 마루.달.퓨처아트등 독립애니메이션 단체,그리고 영화아카데미와 독립영화작가 30명이 참여한다.

장르와 매체 제한 없이 극영화.다큐멘터리.실험영화.애니메이션등 모두 50여편의 단편영화들이 '실험적인 작품들''독립영화의 낯선 경향''일상의 바깥''관계의 드러남과 균열''현실 비판과 풍자''사랑의 다른 모습'등 주제별로 나뉘어 상영된다.

21일 오후8시30분 개최되는 개막식에선 배드테이스트.델리 스파이스등 언더그라운드 록그룹들의 공연이 펼쳐지며 독립영화의 발전을 위한 포럼'독립영화여,독립하라'(26일 오후8시)와 기술세미나(24~25일)도 열릴 예정이다.02-595-6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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