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폐비닐 北 보내기로…함지박·정화조로 재활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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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경지를 오염시키고 있는 농촌 폐비닐을 북한으로 보내 함지박.정화조 등으로 재활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정부는 8일 환경부.산업자원부.건설교통부.산림청 합동으로 내년 말까지 농촌 폐비닐 등 국토를 훼손하는 방치 폐기물과 폐광산.채석장에 대한 집중적인 정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우선 39만t이나 쌓여 있는 농촌 폐비닐을 처리하기 위해 중국.동남아 등지에 연간 2만t을 수출하는 한편 북한에도 연간 4만t의 폐비닐을 처리하는 공장을 설치.운영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강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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