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97움직이는 미술관' 서귀포서 전시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국립현대미술관이 운영하는'97움직이는 미술관'이 서귀포를 찾아간다.

서귀포 기당미술관 개관 10주년을 기념,15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 기당미술관에서 열리는 전시회.'움직이는 미술관'은 국립현대미술관이 문화소외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미술문화 접근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직접 찾아가는 이동전시 프로그램이다.이번 전시회에는'한국의 풍경''현대미술과 그 다양성''이야기있는 그림전'등 세 주제로 나눠 한국화.서양화.판화등 작품 80점이 선보일 예정이다.

제주의 원로화가 변시지씨와 민경갑.안석준씨등 중견화가를 비롯해 판화가 강승희씨등 국내 유명화가 다수가 참여해 현대 평면회화의 흐름을 조망해볼 수 있는 기회다.이 기간중 인터넷 웹사이트(http://www.moca.go.kr)에도 작품을 띄우는등 네티즌을 위한 미술정보 서비스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움직이는 미술관'은 지난 3월부터 서울에서 시작,올해말까지 전국 12개 시.도를 찾아가고 있다.전시회 입장료는 성인 7백원,청소년.노인은 무료다.33-1586. 제주=양성철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