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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공군을 빛낸 인물’ 탤런트 한효주·고주원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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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탤런트 한효주(左)·고주원씨.

 공군은 22일 2008년 한 해 동안 공군을 빛낸 인물로 탤런트 한효주·고주원 씨를 선정해 시상했다. 두 사람은 2007년10월부터 공군 홍보대사로 활약하면서 공군의 위상을 높이고 국민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심는 데 기여한 공로로 협력부문 수상자로 뽑혔다. 서울 대방동 공군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경북 울진군은 공군의 비상활주로 훈련을 적극 지원해 같은 부문 단체상을 받았다.

전투력 발전 부문에서는 지난해 8월 미 넬리스 기지에서 열린 레드 플래그(Red Flag) 훈련에 참가해 한국 공군의 위상을 세계에 알린 제11전투비행단 122전투비행대대가 선정됐다. 희생·봉사 부문은 5차례에 걸려 공군 다이만부대에 파견돼 이라크 파병 자이툰 부대의 수송문제를 지원한 제15혼성비행단 김대형 상사가 차지했다.

공군사관학교 장기석 교수(화학과·중령)는 지난해 6월 꿈의 메모리로 불리는 F램의 상용화 가능성에 대한 연구결과를 국제적 학술지인 나노 레터스(Nano Letters)에 게재한 공적을 인정받아 신지식·정보화 부문 수상자로 결정됐다.

조직운영발전 부문은 공군 정책홍보실 정책관리처가, 체육·문화 부문은 계룡대근무지원단의 공군의장대가 각각 수상했다.

공군은 이와 함께 1953년 국내 최초로 자체 제작한 경비행기 부활호의 최초 설계자인 이원복 씨(예비역 공군 대령)에게 특별상을 수여했다. 이씨는 2004년1월 대구 경상공고 지하창고에서 기체의 골조 등을 찾아내 복원에 성공함으로써 지난해 10월 부활호가 문화재로 등록되도록 했다.  

이영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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