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째 며느리에게 생명 위협받는 70대 노모, 과연 진실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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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노인이 '큰 아들과 며느리에게 10년째 위협을 당하고 있다'며 방송사에 긴급 도움을 요청한 노인의 사연이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SBS ‘긴급출동 SOS24’는 학대를 받아 살 수 없다며 도움을 요청한 70대 할머니의 사연을 13일 밤에 방송한다.

제보를 한 노파는 10년째 누군가 자신의 집에 들어와 옷가지를 찢어 놓고, 가구를 부수는 등 집안 살림을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음식에 조금씩 독을 타서 목숨까지 위협 받고 있다고 하소연하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할머니는 자신을 괴롭히는 사람이 큰 아들과 며느리라고 주장하고 있다. 아들 부부가 자신의 재산을 노리고 괴롭히고 있다는 것.

하지만 아들의 말은 다르다. 아들은 오히려 10년째 어머니로부터 시달리고 있어 '죽고 싶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들은 어머니 때문에 전 부인과 이혼했다고 말했다.

아들은 어머니의 이상 증세 때문에 폐쇄회로 카메라(CCTV)와 방범장치까지 설치해줬다고 주장했다.

방송은 아들과 며느리는 정말 가해자인지, 시어머니와 며느리 간 공방의 진실을 파헤친다. 방송은 13일 밤 11시 5분.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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