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두을장학재단, 여대생 92명에게 장학금 전달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5면

한솔제지 선우영석 부회장(左)이 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한솔 제공]

 여성장학재단인 두을장학재단이 4일 삼성미술관 리움에서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여자 대학생 9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두을장학재단은 삼성 창업자 고 이병철 회장의 부인인 고 박두을 여사의 유지를 기려 2000년에 설립된 것으로, 국내 유일의 여성전문 장학재단이다. 고 박 여사의 유산을 기반으로 이인희 한솔 고문, 이명희 신세계 회장,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관장, 손복남 CJ 고문, 이영자 전 새한 회장 등 가족이 뜻을 모아 기금을 조성했다.

매년 학업성적·생활환경·자기계발 활동·향후 진로·포부 등을 고려해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올해는 대학 신입생 30명과 재학생 62명 등 92명을 선발했다. 여성 진출이 상대적으로 미흡한 이공·법조·언론·공무원 등의 분야로 진출하려는 여대생을 중심으로 뽑았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졸업 때까지 등록금 전액은 물론 별도의 자기계발비를 지원하고 있다. 

김창규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