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 중앙뉴스] 5년 만에 매출 10배로 ‘껑충’…‘절대 경쟁력’이 성공 비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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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4일 6시 중앙뉴스는 중앙SUNDAY만의 재미있고 알찬 뉴스로 꾸며집니다. 다들 죽겠다고 아우성인 요즘, 한 달에 두번씩 신규 채용을 하는 회사가 있습니다. 공장을 365일, 24시간 풀가동해도 주문을 대기 바쁩니다. 태양광 발전에 필요한 실리콘 웨이퍼를 만드는 네오세미테크 얘긴데요. 2000년 설립된 이 회사는 최근 5년간 매출이 10배 이상 늘었습니다. 대학 때부터 30년간 반도체에 매달려온 오명환 네오세미테크 회장은 "상대적 경쟁력이 아닌 절대적 경쟁력을 갖추라"고 말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신년 국정연설에서 비상 경제정부체제 구축을 선언했습니다. 새해, 경제 살리기를 모토로한 이른바 MB 드라이브가 본격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이 대통령이 새해 인적 개편 때 측근 인사와 정치인을 정부 주요 부처 차관에 임명해 MB 드라이브의 주요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장관은 외부 전문가, 차관은 실무 관료’라는 틀로는 이 대통령의 기대 수준에 맞는 변화와 개혁을 추진하기 역부족이라는 것이 이유입니다. 최근 정치권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차관정치’의 실상을 중앙SUNDAY에서 짚어 봤습니다.

올해는 흑인노예 해방을 통해 ‘인간 평등’을 구현한 에이브러햄 링컨과 진화론을 통해 ‘생명의 평등’을 설파한 찰스 다윈이 태어난 지 200년 되는 해입니다. 미국에서 가장 위대한 대통령으로 손꼽히는 링컨은 험난한 정치역정을 걸었지만 그 속에서 연방 유지와 노예해방의 업적을 이뤄냈습니다. ‘진화론의 아버지’ 다윈은 갈릴레이, 뉴턴과 더불어 인류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친 3대 과학자로 평가받는데요. 링컨과 다윈 탄생 200년을 맞아 이들의 ‘위대함’을 해부했습니다.

중앙SUNDAY의 명품 기획기사 ‘스페셜 리포트’, 이번 주엔 ‘미래를 그리는 사람들’의 모습과 그들이 내놓은 전망을 소개합니다. 우리나라의 기업과 정부, 학계 등 사회 곳곳에서 미래를 고민하고 그려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산업연구원과 KDI는 한국 경제의 미래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차세대 연료전지와 미래의 로봇 등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강원도 정선군은 ‘미래의 먹을거리’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는데요. 이들이 그리는 미래를 종합하면 10여 년 후인 2020년 쯤 대한민국에는 위기보다는 희망이 가득합니다.

최근 동남아에서 30대 후반의 한국인 브로커가 탈북 10대 소녀를 성폭행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취재 결과 피해 사례는 더 많았습니다. 탈북자들의 남한행은 수년 전부터 대부분 브로커에 의해 이뤄지고 있는데요. 브로커들은 북한과 중국, 중국과 동남아 국가의 국경에서 활동하며, 탈북자들에게 남한행의 대가로 거액을 받고 있습니다. 탈북 브로커를 두고 ‘필요악’이라고들 합니다. 문제는 이들이 인권을 위한 활동이란 미명 아래 범법 또는 비인도적 행위를 저지르고 있다는 것인데요. 정부 당국자도 "이전 치부를 들춰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스방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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