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단신] 파업중인 MBC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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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파업중인 MBC가 다음주부터 평일에도 재방송 프로그램을 편성한다.1일 MBC의 다음주 편성안에 따르면 5일 밤 예정된 ‘유재석·김원희의 놀러와’를 재방송으로 내보낸다. 7일 밤 전파를 탈 ‘황금어장’ ‘음악여행 라라라’도 재방송으로 편성됐다. 모두 지난해 12월 26일 노조 파업 이후 정상적인 제작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주말인 11·12일에는 ‘무한도전’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일요일 일요일 밤에’ 등이 2주 연속 재방송으로 나갈 예정이다.

◆제45회 동아연극상 대상은 연희단거리패의 ‘원전유서’가 수상했다. 작품은 쓰레기 매립지에서 벌어지는 하층민들의 굴곡진 삶을 4시간30분 동안 적나라하고 깊이 있게 그렸다. ‘원전유서’는 대상 이외에 연출상(이윤택), 희곡상(김지훈), 여우연기상(김소희), 무대미술·기술상(장해근)까지 휩쓸어 5관왕에 올랐다. 남우연기상은 ‘돌아온 엄사장’에서 열연한 엄효섭씨가 받았으며 신인연출상은 박혜선, 유인촌신인연기상은 김수현·김정은씨에게 돌아갔다.

◆중국의 화타가 창안했다고 전해지는 양생술인 ‘화타오금희’가 수련생을 모집한다. 화타오금희는 호랑이·곰·사슴·새·원숭이 등 다섯 동물의 노는 동작을 본뜬 부드러운 운동이다. 개설되는 초급반은 12일(매주 월 오후 7시30분)부터 서울교대 에듀얼센터 3층 301호에서 열린다. 02-313-8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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