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 동상 한쪽다리 톱에 잘려 -지난달 신의주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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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지난달 중순 북한 신의주지역에서 김일성(金日成)동상의 한쪽다리가 잘려 없어진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내외통신은 북한 소식통의 전언을 인용,중국 접경지역인 평북신의주시에서 김일성동상의 다리 한쪽이 쇠톱으로 정교하게 잘려 없어졌다고 전했다.

북한 공안당국은'중대사고'로 규정했으며 반체제 조직의 불만표시거나 중국과 밀무역하는 주민들이 잘려진 동상부위를 밀반출,판매했을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또 북.중 국경지역의 경비도 강화했다.

〈이영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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