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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식] 수급불안 속에 1,900선 붕괴

중앙일보

입력

화요일 중국 증시는 인민은행의 금리 인하 소식으로 상승 출발했으나 비유통주(보호예수) 만기 해제 물량에 대한 수급 부담이 증시를 강하게 짓눌러 1,900선이 무너졌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90.54P(-4.55%) 하락한 1,897.22P, 선전거래지수는 342.21P(-4.69%) 떨어진 6,952.91를 기록했다.

전일 인민 은행이 단행한 금리 인하 폭이 당초 예상치 보다 낮은 27bp로 대형주를 중심으로 한 실망 매물이 출회돼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 또한 11월 외환보유액은 5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1조9천억 달러로 집계됐다. 외국인직접투자(FDI), 수출 감소, 자금 이탈에 대한 우려도 악재로 작용했다.

22일 이어 29일에 증시에 쏟아질 해통증권(海通证券)의 22억 주에 달하는 비유통주 만기 해제 물량을 앞두고 관련 증권업종의 주가까지 끌어내렸다. 또한 최근 전력 업체가 전력용석탄 가격을 50위안/톤으로 인하 요구하는 가운데 ‘2009년 전국석탄생산업 회의’에서는 석탄 가격을 70위안/톤으로 결정해 전력 업체는 비용 상승에 따른 실적 악화 우려로 하락했다. 국제 유가가 40 달러 밑으로 떨어지자 석유화학업종은 5% 가까이 하락했다,

24일(목) 15억 주에 달하는 비유통주 만기 해제물량이 출회를 앞두고 중국태평양보험(中国太保)은 7.41% 급락했다. 해통증권도 7.97% 떨어졌고 관련 증권주인 장강증권(长江证券)은 9.98%, 국진증권(国金证券)은 7.31%, 국원증권(国元证券)과 홍원증권(宏原证券)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중국 외환보유액은 2003년 12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 2006년 10월에는 첫 1조 달러를 돌파해 세계 최다 외환 보유국으로 부상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위안화 평가 절상과 글로벌 금융 위기 영향으로 외국기업의 투자가 급격히 줄면서 5년 만에 최저치인 1조 9천억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일부 중국에 투자한 외국기업의 경우 글로벌 신용 경색으로 모회사가 자금난을 겪자 외화 차입 무역이나 주식 배당금 형식으로 자금 공금을 해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증시 반등의 원흉인 ‘비유통주(大小非)’에 대한 화두는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2009년에 출회될 비유통주 만기 해제 물량은 모두 6,871.89억 주로 2008년 보다 4.23배 늘어난 역대 최대치이다. 또한 2008년도에는 69개사의 비유통주가 증시에 출회됐다면 내년도에는 431개사가 ‘유통주 시대’를 맞게 된다. 여기에 기업 IPO와 유상증자, 최근 이어진 외국 기관의 은행주 매각까지 이어져 근본적인 정부 대책이 없다면 내년 중국 증시의 물량 압박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선전거래지수 6952.91P -342.21P (-4.69%)

홍콩 주식시장 동향과 뉴스

금리인하로도 막지 못한 경기후퇴 우려

화요일 홍콩 증시는 미 증시의 하락과 시장 기대에 못 미친 금리인하로 실망매물이 출회되면서 급락했다. 중국이 기준금리를 27bp 인하했지만, 인하 폭이 예상했던 54bp보다 적어, 재료로서 이미 주가에 반영됐기 때문에 주가 상승을 이끌지 못했다. 뉴욕증시 하락에 이어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고, 국제유가도 급락하면서 경기후퇴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모습이었다.

홍콩 항셍지수는 401.60P(-2.75%) 하락한 14,220.79P, 거래대금은 연말 휴가시즌에 진입함에 따라 자금 유입이 현저히 줄어들면서 319억 HKD를 기록했다. 국유기업지수(H주)는 418.40P(-5.14%) 내린 7,720.02P, 레드칩지수는 95.07P(-2.87%) 하락한 3,212.91P로 장을 마감했다.

43개 블루칩 중 39개가 하락했고, 중국물 은행주와 부동산주, 원자재주가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대형주인 HSBC(00005)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실적악화와 배당 감소에 대한 우려로 지속적으로 하락해 주가 하락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차이나모바일(00941)은 11월 가입자수 발표로 1.95% 떨어졌고 장강실업(00001)과 홍콩거래소(00388)가 각각 7.59%, 3.82% 하락했다.

금리 인하로 인한 예대마진폭 감소로 중국물 은행주가 4.59%하락했고, 중국물 부동산주는 5.89% 하락했다. 건설은행(00939)이 4.80%, 초상은행(03968)은 5.81% 내렸고, 푸리부동산(02777)이 7.11% 하락했다. 보험주도 5.11% 하락해 평안보험(02318)이 6.69%, 중국생명(02628)은 3.83% 내렸다.

석유 관련주는 페트로차이나(00857)가 석유와 천연가스 파이프 공정, 정유화공 등 5개의 투자 프로젝트에 2,000억 위안을 지출 할 것이라는 루머로 5.43% 떨어졌고, 시노펙은 정유가격 인하와 세제개혁의 영향으로 7.56% 하락했다. 또한 원자재주는 중국알루미늄(02600)과 마안산철강(00323)이 각각 9.93%, 8.43% 급락했다.

홍콩 특구 통계처의 발표에 따르면, 11월 종합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3.1% 상승했고, 11월까지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4.5% 상승했다. 정부의 일시적 부양조치의 영향을 제외한 11월 물가상승률은 5.6%로 지난 10월의 5.9%보다 하락했다. 인플레이션이 둔화된 주요 원인은 휘발유와 천연가스 등 유가와 에너지 가격의 하락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중국 증권시장과 관련된 이슈분석>

금리인하에도 중국증시가 하락한 근본적인 이유?

가. 금리인하 폭이 시장 예상을 하회

A증시가 금리인하 소식에 영향으로 소폭 상승하며 출발했지만, 이내 경계매물을 이기지 못하고 큰 폭으로 하락했다. 금리인하 폭이 시장예상보다 낮은데 따른 실망매물이 출회됐는데, 여대마진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 은행, 최근 산업별 경기부양책이 발표되면서 주가가 급등했던 테마주를 중심으로 큰 폭으로 떨어졌다.

중국인민은행은 100일 동안 5차례에 걸쳐 2.16%의 금리인하를 신속하게 단행했지만, 투자자들은 금리인하를 서두를 만큼 경기악화가 심화되고 있음을 몹시 두려워하는 모습이었다.

기술적으로 거래량 감소 속에 그 동안 지지선 역할을 해주던 제반 이동평균선이 모두 깨졌고, 상승쐐기형 패턴(하락반전)이 나타남에 따라 투자자들은 다음 지지선인 1664~1838P에서 지지선을 찾는 분위기다.

주식시장에선 금리인하 폭을 0.5%P로 예상했었기 때문에 이번의 0.27%P는 주가에 이미 반영돼 있고, 지금의 경제구조에선 금리인하보다 재정지출 확대나 환율정책이 더 효과적이기 때문에 금리인하 효과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더욱이, 금리인하 효과가 실물경제에 영향을 주기 위해선 3~6개월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내년 2분기 전까지는 경기회복과 기업실적 개선효과는 기대할 수 없다.

이번 금리인하를 끝으로 연내에는 주가에 영향을 줄 만한 메가톤급 호재가 없어졌다는 실망감도 주가하락의 원인이 됐다.

나. 반등모멘텀의 약화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10월 28일 1664P를 저점으로 12월 19일 2038P까지 2번의 상승랠리를 이어왔다. 지난 주말까지 38거래일 동안 반등랠리가 펼쳐졌는데, 올해들어 가장 긴 상승사이클이었다. 11월 7일 1680P~11월 18일 2050P, 12월 1일 1838P~ 12월 9일 2100P까지 2번의 상승파동이 마무리되면서 투자자의 차익매물 출회압력이 크게 늘었다. 이처럼 반등랠리가 약화된 주요 원인은,

1)정책효과가 약발을 다해가고 있다. 4조 위안의 재정정책이 반등랠리의 불을 지폈지만, 최근 들어서는 산업별 경기부양책 속속 발표됨에도 증시 영향력은 점차 약화돼 왔다. 금리인하 뒤, 주가폭락은 금리인하 폭이 적었던 것도 있었지만 지수가 2100P(12월 9일)까지 오른 뒤에 주식시장의 투자관심이 정책에서 현실 경제지표 악화로 바뀐 것이 결정적인 원인이 됐다.

2)거래대금의 감소. 1번째 반등랠리에선 상하이증시의 거래대금은 최고 1000억 위안을 기록했었고, 2번째 반등랠리 때는 1200억 위안에 달했다. 하지만, 지난 주의 금요일 막바지 반등 국면에선 거래대금이 744억 위안에 불과해 40%나 감소했다.

3)투신사 등 주요 기관의 매도압력. 지난 주 191개 펀드가 보유주식의 2%를 줄었는데, 그 중에 108개 펀드는 5% 이상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로 인해, 은행, 부동산, 석탄, 철강, 석유화학 등 업종대표주가 모두 약세로 돌아섰다.

다. 상장기업의 실적 악화

연말납회가 가까워짐에 따라 상장기업의 연간보고서와 1분기 실적 전망에 투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10월들어 경제지표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상장기업의 실적 전망도 계속 하향 조정돼 왔다. 상하이 선전 양대증시에서 2008년 결산실적을 예고한 기업은 현재까지 536개사인데 이 중에 237개사가 실적감소나 적자를 예고했다. 이는 전체 기업수의 50%에 달하는 수치이다. 경제지표가 내년 상반기까지 악화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1분기 상장기업 실적전망이 비관적으로 바뀌고 있다.

실적악화가 촉발한 주가조정은 지난 2차 반등랠리시 주가바닥인 12월1일 1838P이나, 이전 기술적 지지선이었던 9월18일의 1802P, 10월28일의 1664P 중에서 멈출 것으로 보인다. 심리적 지지선인 지수 1900P이 붕괴돼, 당분간 주가 반등시 매도압력이 가중될 것이다.

라. 비유통주 해제물량

이번 주에 비유통주 만기물량은 70개사 153.34억주로 12월들어 가장 많은 규모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물량이 출회될 종목은 중국태평양보험(中國太保:601601) 15.81억주, 창장증권(長江證券:00783) 5.94억주, 바이윈(白云)공항(600004) 5.03억주, 상스(上實)개발(600748) 4.77억주, 진뉴(金牛)에너지(000937) 4.15억주이다. 이들 종목은 만기 해제물량이 전체 유통주식수의 30% 이상으로 주가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2009년엔 올해보다 4배나 많은 6871억주, 2010년은 이보다 절반 가량인 3569억주가 만기 해제되는데, 금액으로는 2009년 700조원(3.5조원)이지만, 2010년에는 720조원(3.6조원)에 달한다.

이외에도 상장을 기다리고 있는 300여개 IPO 준비기업, 1200여개 차스닥 등록기업이 수급악화 요인이 되고 있다.

2009년에 중국 주식을 투자할 경우, 주의할 점(8)

올해 중국증시에 투자한 많은 개인투자자는 원금은 물론 깡통계좌까지 속출하며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 과연 2009년 주식시장은 약세장을 벗어날 수 있을까?

2009년이 며칠 남지 않은 상황에서 중국 20여개 증권회사의 투자전략보고서가 모두 발표됐다. 대부분의 증권회사가 올해보다는 좋다고 예측했으나, 최고 주가지수가 3000P로 여전히 원금을 회복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8가지 주의점
내년 주식시장은 올해보다는 불확실성이 줄어들겠지만, 변화무상한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았다. 주식 투자시 8가지 주의사항을 알아두고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비유통주(보호예수)
2009년 비유통주 만기해제 물량은 6871억주로 올해와 비교해 4.23배에 달하는 역사상 최대 규모이다. 비유통주 문제는 중국증시의 최대 고민거리가 됐다.

2)경기후퇴
경제전망과 관련된 주요 증권회사의 공통점은 2009년 1분기 상장기업의 순이익 전망치가 크게 하락하거나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으로 보았다. 다만 2분기부터는 바닥에서 반등하고, 하반기부터는 빠른 경기회복을 전망했다. 4분기엔 내수확대정책과 금리인하에 따른 효과 외에도 기저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다.

3)주변증시의 영향
중국정부의 경기부양과 세계 각국의 동시 금리인하로 경기침체의 급한 불은 껐지만, 내년 1분기 실물경기 위축에 따른 2번째 금융충격이 나타날 확률이 높다. 상반기엔 중국 경기위축 속에 세계경기침체로 투자심리가 위축될 것으로 보여 주변증시에 민감하게 움직일 전망이다. 하반기엔 중국은 세계 경제와 비교해 나홀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여 세계증시와는 다른 움직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4)IPO재개
동방항공, 남방항공에 대한 정부의 출자로 시작된 중앙기업의 구조조정이 내년엔 한층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상하이와 선전 소재기업의 증시 상장 등 수 많은 기업의 IPO 공모가 기다리고 있다.

5)차스닥시장의 개설
중국정부는 나스닥과 같은 차스닥증시를 개설할 예정인데, 초기 공모금액은 20조원(1000억위안)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경기침체로 내년 민간경제가 어려워짐에 따라 차스닥시장으로 민간 성장형기업의 상장이 잇따를 전망이다.
6)주가지수선물시장 개설
“금융30조”에서 주가지수선물시장 개설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주가변동성 확대를 막기 위해서 도입할 예정이다. 대차거래가 시작된 이후, 지수선물이 도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7)산업구조조정
기업의 국제경쟁력을 키우고, 과잉생산을 막기위해서 철강, 항공과 군수, 통신업종에 대한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추진될 예정이다. 초기엔 정부주도의 M&A가 펼쳐질 것으로 보여 아직 경제적효과를 검증하기엔 이른 상황이다.

8)A+B주의 통합
위안화로 거래되는 A주에 비해 달러로 거래되는 B주는 달러약세로 투자매력을 상실한데다, 상장종목이 110개로 매우 적어 유동성을 상실한 상태이다. 증자와 IPO기능 마저도 실종돼 계륵 같은 존재가 됐다. 감독기관에서 A주와 통폐합을 검토하고 있어 합병루머가 나돌 것으로 보인다

대형증권회사가 바라본 2009년 주가전망
중국증권사 주가지수 전망
궈하이(國海)증권 상하이종합주가지수 1600~2700P
시난(西南)증권 상하이종합주가지수 1400~4000P
중신젠토(中信建投) 상하이종합주가지수 1200~2700P
선인완궈(申銀万國) 상하이선전300지수 1600~2900P
중위안(中原)증권 상하이종합주가지수 1300~2900P
궈신(國信)증권 밸류에이션상 평균주가는 2000P
보하이(渤海)증권 상하이종합주가지수 2000~2800P
잉허(銀河)증권 상하이종합주가지수 2500~3000P
싱예(興業)증권 변동확대 속에 3000P 이상은 기대할 수 없음
중신(中信)증권 하반기 장기 투자기회가 찾아온다
창장(長江)증권 1분기를 전후해 주가반등이 나타난다
중진공사(中金公司) 내년 20%의 주가조정이 발생할 수 있고, 2010년에 안정 된다
궈진(國金)증권 상하이종합주가지수 1400~2700P, ∧자형 반등패턴

<경제 및 산업뉴스>

3분기 전세계 헷지펀드 344개사가 도산, 분기 단위로는 사상 최고치

전세계 헷지펀드연구기구인 HFR(Hedge Fund Research)는 최근 발표자료를 통해, 2008년 3분기에 전세계 344개 헤지펀드가 도산해, 도산 숫자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전 기록인 2006년 4분기 267개 도산기록을 크게 상회했다.

보고서는 2008년 3분기까지 693개사가 문을 닫았는데, 전체 헷지펀드의 6.9%에 달해, 2007년과 비교해 70%나 늘었다.

헷지펀드의 도산 숫자는 신규 펀드 설립 숫자를 상회한다. 3분기에만 117개 헷지펀드가 새로 설립됐고, 올해들어서 신규 펀드 숫자는 603개에 달한다. 부도난 헷지펀드 숫자를 빼면 전체에서 90개가 없어졌다. HFR은 1996년부터 헤지펀드 통계자료를 집계한 이후 처음으로 도산수가 신규 설립숫자를 웃돌았다고 발표했다.

국제금융위기로 감독기관의 엄격한 통제, 합병, 소형 헤지펀드의 실적악화 등으로 파산도미노는 2009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았다.

2008년 중국의 수출입금액은 2.5조 달러

중국 상무부 장관인 천더밍(陳德銘)은 23일 전국 상무업무회의에서 2008년 중국의 수출입 총액은 2.5조 달러를 상회해 전년대비 18%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간 FDI규모는 900억 달러를 웃돌 것으로 보여 17년 연속 개발도상국 1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더밍은 2009년에도 5가지 정책을 통해 수출입성장세를 안정적으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또한 무역발전방식을 빠르게 전환시킬 것이라고 언급했다. 5가지 정책은

1)재정과 세수금융정책을 통한 지원. 일부 상품에 대한 수출환급세율을 인상하고, 가공무역에 대한 대대적인 구조조정, 중서부지역에 가공무역단지 이전, 수출금융제도를 개선하고 신용대출을 확대, 기업에 대한 대출보증제도를 개선, 수출 신용 위험을 해소

2)강력한 신흥시장 개척, 구미, 일본 등 전통적인 시장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시장 다원화 전략을 가속화시킬 계획. 남아시아, 중동, 중앙아시아, 남미, 동유럽 등 신흥경제와 개발도상국 수출시장을 개척,

3)수출상품에 대한 구조조정. 자체 브랜드상품, 대형기계, 플랜트 수출을 중점 육성한다.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개발과 국제경쟁력 제고. 가공무역산업은 고급제품을 생산하는 방향으로 육성하고, 수출입제품의 품질을 검증하는 감독관리 체제와 표준 자문서비스를 제공.

4)서비스무역을 발전. 소프트웨어, 문화와 중의약을 중점 육성할 서비스 수출업종으로 지정. 항공, 운송, 금융, 관광도 국제경쟁력을 갖춘 서비스기업으로 양성

5)수입을 확대. 관세, 수입환어음 등 정책을 통해, 첨단기술설비와 관련 부품 수입을 확대. 수입절차를 간소화시켜 줄 예정

올해, 중국의 소매판매는 10조위안(2000조원)을 넘었다

중국 상무부는 22일 발표자료를 통해 12월 중순에 소매판매 총액은 처음으로 10조 위안을 넘었다고 발표했다. 경기회복을 위한 내수 확대정책으로 소매판매는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1978년 중국의 소매판매는 1559억 위안에서 1992년 10994억 위안으로 처음으로 1조 위안을 돌파했고, 2003년 5조 위안을 상회했었다. 이후에도 고속성장에 힘입어 소매판매는 매년 빠르게 증가했었는데 2007년에는 8조9210억 위안에 달했다.

올해 자연재해, 가격상승, 경기하강 등 불리한 환경 속에서도 정부의 내수확대정책에 힘입어 소매판매는 11월 초에 작년 연간규모를 상회했다. 상무부 관련 책임자는 현재 국제금융위기가 중국시장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지만, 성탄절과 새해 연휴가 다가옴에 따라 소매판매는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2008년 연간 소매판매 총액은 10.8조 위안으로 21%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증권 리서치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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