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겨울철 퀴퀴한 냄새 없애려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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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창문을 꼭꼭 닫고 살아야 하는 겨울철. 실내에서 난방과 가습을 반복하다 보면 곰팡이나 세균 때문에 부엌과 화장실 등에서 퀴퀴한 냄새가 나기 쉽다. 환기를 자주 하면 좋겠지만 추운 날씨에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럴 때 냄새를 없애는 간편한 방법을 몇 가지 알아두면 실내 공기가 한결 상쾌해진다.

◆싱크대 배수구=무심코 버린 음식물·기름 찌꺼기가 엉겨붙어 나는 냄새가 대부분이다. 이럴 때는 식초가 좋다. 2~3일에 한 번씩 설거지 직후 배수구에 뜨거운 물을 부은 다음 식초를 섞은 물(물 반 컵에 식초 2큰술 정도)을 다시 부으면 악취가 잘 제거된다.

◆플라스틱 김치통=김치를 담았던 통은 다른 음식을 담기 어려울 정도로 강한 냄새가 밴다. 쌀뜨물을 가득 담아 볕이 잘 드는 곳에 한나절쯤 두면 냄새가 가신다.

◆전자레인지=오렌지·귤 껍질을 넣고 2분 정도 레인지를 돌린 뒤 젖은 걸레와 마른 걸레로 번갈아 닦으면 때와 냄새를 모두 제거할 수 있다.

◆냄새 밴 외출복=회식이라도 하고 오면 담배나 숯불 연기 등이 흠뻑 배게 마련이다. 샤워 뒤 수증기가 자욱한 욕실에 걸어두면 냄새가 비교적 빨리 없어진다. 헤어 드라이어를 옷 안에 넣고 찬바람을 몇 분 정도 쐬어줘도 좋다.

◆고기·생선 조리 뒤=고기나 생선을 조리한 뒤에 나는 냄새는 환풍기를 돌려도 쉽게 빠지지 않는다. 이럴 때는 조리 직후 촛불을 켜두면 의외로 빨리 냄새가 가신다.

◆전기 주전자 물때=전기주전자나 커피메이커, 식기세척기에는 식초를 섞은 물을 넣어 작동하면 된다. 냄새와 물 때문에 생긴 얼룩을 같이 제거할 수 있다.

◆보온병=오랫동안 쓰지 않은 보온병에 배어 있는 냄새는 달걀 껍데기를 잘게 부순 뒤 솔로 씻어주면 제거할 수 있다.

원영미 패밀리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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