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농산물 유통개선.지역 균형개발위해 권역별 유통단지 만들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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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경북도는 25일 농산물의 안정적인 유통구조와 지역별 균형개발을 위해 올해부터 2001년까지 포항.안동.상주.영천.울진.김천시등을 중심으로 6개 권역별로 유통단지를 만들기로 했다.

도는 다음달중 정부 관계부처와 협의뒤 6월말까지 구체적인 장소와 추진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포항을 중심으로 한 동부권역 유통단지는 25만~30만평 규모.포항.경주.영덕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공산품,각종 기자재,생활필수품,수.출입화물등을 보관.가공.출하.통관해 도.소매기능등이 한곳에서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북부권은 안동을 중심으로 영주.의성.영양.청송지방의 농산물과 공산품,생필품의 원활한 공급과 수급을 위해 10만~15만평 규모로 만든다.

서북부권은 상주.문경.예천을 중심으로 8만~12만평 규모,남부권역은 대구 인근의 영천.고령.성주.칠곡을 중심으로 40만~50만평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특히 서부권은 김천시에 2001년까지 23만평 규모의 유통단지및 복합화물터미널을 조성한뒤 그후 2단계로 17만평 규모의 유통단지를 추가,종합물류단지로 만들 예정이다.

동해북부권은 울진에 5만평 규모의 유통단지를 세울 방침이다. 〈대구=김선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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