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5일 농산물의 안정적인 유통구조와 지역별 균형개발을 위해 올해부터 2001년까지 포항.안동.상주.영천.울진.김천시등을 중심으로 6개 권역별로 유통단지를 만들기로 했다.
도는 다음달중 정부 관계부처와 협의뒤 6월말까지 구체적인 장소와 추진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포항을 중심으로 한 동부권역 유통단지는 25만~30만평 규모.포항.경주.영덕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공산품,각종 기자재,생활필수품,수.출입화물등을 보관.가공.출하.통관해 도.소매기능등이 한곳에서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북부권은 안동을 중심으로 영주.의성.영양.청송지방의 농산물과 공산품,생필품의 원활한 공급과 수급을 위해 10만~15만평 규모로 만든다.
서북부권은 상주.문경.예천을 중심으로 8만~12만평 규모,남부권역은 대구 인근의 영천.고령.성주.칠곡을 중심으로 40만~50만평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특히 서부권은 김천시에 2001년까지 23만평 규모의 유통단지및 복합화물터미널을 조성한뒤 그후 2단계로 17만평 규모의 유통단지를 추가,종합물류단지로 만들 예정이다.
동해북부권은 울진에 5만평 규모의 유통단지를 세울 방침이다. 〈대구=김선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