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사랑방 신문 재활용센터 조상형 사무국장 '재활용 습관이 중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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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가정에 묻혀 버려지는 물건들이 이웃에겐 요긴하게 쓰일 수 있어요.”

광주사랑방 신문 재활용센터 조상형(趙相衡.40)사무국장은“포화상태에 이른 쓰레기 매립난을 줄이기 위해서도 재활용 습관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광주시북구우산동 주공아파트단지 앞에 사랑방신문 재활용센터가 등장한 것은 지난해 4월.모기업인 생활정보지 사랑방신문등을 통해 나타난 시민들의 재활용 열기를 실생활로 이어보자는 취지로 출발했다.우산2동사무소 예정부지(1백50평)를 임

대하고 조립식 건물을 지어 90여평 매장을 갖췄다.

1트럭 3대로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한편 전자기기(2급)기능사 2명이 상주하며 용품의 성능을 높이고 있다.

적정가격을 주고 사거나 무료로 수거해 수리한뒤 되팔거나 사회복지시설에 기증한다.판매가는 매입가에서 20~25%의 관리비(수거.배달.인건비등)를 붙여 결정한다.

대체로 한달에 3백여점을 수거해 1백80여점을 판매하며 판매금은 1천여만원에 이른다.062-265-2555. 〈광주=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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