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세균성 이질 잇따라 발생 … 최근 2명 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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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는 겨울철에도 세균성 이질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며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할 필요하다고 14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파주시 요양원에서 집단 설사가 발생해 6명이 치료를 받았으며 이 가운데 2명이 사망하고 2명은 현재까지 입원치료 중이다. 지난달 29일에는 전남 영광의 젓갈 작업장에서 직원 10명이 설사와 구토, 복통 증세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가 최근 5년 동안 세균성 이질의 월별 발생비율을 분석한 결과 11월이 33.3%로 가장 높고 12월 14%, 4월 11.6%, 8월 10.4% 순이었다. 세균성 이질이 11~12월에 가장 자주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세균성 이질은 설사·구토·복통이 수반되는 수인성 전염병으로 심하면 탈수 증상으로 사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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