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불스,플레이오프 선탁 - 조던.로드맨 맹활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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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시카고 불스가 29개 구단중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시카고는 8일(한국시간) 홈에서 벌어진 미프로농구(NBA)96~97시즌 경기에서 한게임 출장정지후 복귀한'악동'데니스 로드맨과'농구황제'마이클 조던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1백4-96으로 물리쳤다.

지난시즌 우승팀 시카고는 홈경기 23연승을 포함,53승7패의 중부지구 1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어 2년 연속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카메라맨 폭행사건에 이어 지난 3일 밀워키 벅스 선수의 사타구니를 고의적으로 때려 7천5백달러의 벌금과 올시즌 두번째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던 로드맨은 이날 18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내 건재를 과시했다.

또 조던은 38점을 쏘아올려 최다득점을 기록했으며 스코티 피핀이 24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시카고는 인디애나의 3점슈터 레지 밀러(27점)와 백인센터 릭 스미츠(22점)의 분전으로 4쿼터 초반 81-74까지 추격당했으나 조던의 연속 6득점으로 승기를 잡은뒤 두자리 점수차를 유지하며 여유있게 승리했다.

마이애미

108-105 워싱턴

뉴욕

113-102 보스턴

샌안토니오

106-103 토론토

애틀랜타

90-80 밀워키

미네소타

96-83 덴버

유타

95-88 디트로이트

피닉스

104-87 새크라멘토

포틀랜드

80-69 댈러스

시애틀

109-90 뉴저지

휴스턴

111-90 LA

레이커스

골든

스테이트

108-101 올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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