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수출자금 보증 기업당 100억원으로 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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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정부가 중소기업 수출 자금에 대한 보증비율을 100%로 확대하고 기업당 보증 한도도 10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부동산 담보대출을 받은 소상공인에 대한 은행들의 자금 회수를 막고 신규 대출을 유도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지급보증을 서줄 계획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4일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이 제공하는 중소기업 수출 자금 보증 한도를 기업당 3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늘리고 은행에 한정된 지급보증 취급 기관을 농협과 수협으로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수출 자금 보증비율도 현행 95%에서 100%로 높아진다. 수출 자금이란 주로 은행권에서 취급하는 무역금융, 수출환어음 매입, 수출환어음 담보대출, 수입신용장 지급보증 등으로, 최근 신용경색 여파로 중소기업들이 수출입 금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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