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의 황제펭귄들이 사막에서 앞다퉈 냉장고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 우선 조련이 불가능하다고 알려진 펭귄을 소재로 어떻게 저런 장면을 찍을 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최근 관심을 끌고 있는 대우전자의 탱크냉장고.신선은행'광고는사실 컴퓨터그래픽의 승리다.실물과 똑같이 보이는 펭귄이 모두 컴퓨터를 이용한 입체화상과 평면 동화작업을 통해 만들어진 가짜들이다.다시 말해 세밀한 작업으로 사막의 밑그림 을 그린뒤 그위에 황제펭귄의 사진을 바탕으로 만들어낸 컴퓨터 입체화상을 결합시킨 일종의 만화영화인 셈이다. 사막을 걷다 지친 펭귄들이 냉장고안에 들어가 냉기로 샤워하면서 시원함을 만끽하는 장면 또한 평범한 스토리임에도 불구,그런대로 호소력을 지닌다. 신뢰도 높은 인기모델을 내세우고 있는 경쟁사들의 냉장고 광고와 차별화를 위해 동물모델을 사용한 점도 돋보인다.
<화제광고>컴퓨터합성 '사이버펭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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