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문서 實名制 도입 담당자 이름.전화 明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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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공직자의 책임의식을 고취하고 부실행정을 추방하기 위해앞으로 모든 행정행위에 담당자 이름과 연락처를 명기하는 행정실명제를 도입한다. 총무처는 6일 각부처에 시달한.생산성 향상을 위한 행정사무 관리지침'에서.얼굴있는 행정'서비스 정착을 올해의 중점과제로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침에 따르면 각급 행정기관이 발급하는 범칙금.각종 고지서.민원서류.인허가 증명등에 담당자와 담당부서및 연락 전화번호등을반드시 기입해 시민들이 쉽게 문의할 수 있게 하고 있다. 또 시공중인 관급공사나 완공된 시설물,공공시설물 관리나 정책의 입안과 집행에 관련된 각종 문서등에도 이름과 연락처를 명기하도록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행정생산성 향상을 위해 각종 회의를 1시간 이내로 줄이고 10%비용절감을 정착시키며 한 기관에서 여러개의 민원을 해결하는 민원일괄처리제를 조속히 정착시키기로 했다.총무처 당국자는“행정실명화가 정착되면 대민(對民 )서비스 개선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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