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사자'우세…2.65P 상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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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주가가 연사흘째 상승행진을 하고 있다.그러나 상승폭은 전일에비해 크게 줄어 상승탄력이 약해지는 모습이다. 5일 주식시장은 풍부한 시중유동성과 증시수급구조 개선을 바탕으로 전일의 상승분위기가 이어진 가운데 출발했다.개장과 동시에삼성전자를 비롯한 블루칩에 대한 매기가 이어지면서 단숨에 지수7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그러나 장이 끝날 무렵 금융주의 상승세가 둔화되고 블루칩들이경계매물로 쏟아지면서 지수 상승폭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이에따라 종합주가지수는 698.60을 기록,전일보다 2.65포인트 높아지는데 그쳤다.그러나 거래는 활발해 거래량이 3천8백55만주에 달했다. 이날은 특히 미도파를 중심으로 쌍용양회.미원.선경.해태제과.코오롱등 우량한 자회사를 보유한 지주회사들이 강세를 보여 시장관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제일은행이 2백원 오르면서 1백22만주가 거래돼 거래량 1위를 차지하는등 한보사태와 관련돼 낙폭이 컸던 금융주들의 반등시도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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