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2백여개의 복합대리점을 소수정예로 키워 대리점과 본사가 모두 탄탄해지는.윈윈전략'을 밀고 나갈 작정입니다.” 1백여 임직원들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해피텔레콤 송기출(宋基出.49.사진)사장은 무선호출가입자가 10명당 3명에 이를 정도로.빽빽한' 수도권시장에의 진출전략을 이렇게 설명했다.다음은 宋사장과의 일문일답 내용. -이미 수도권을 비롯,국내 무선호출시장이 포화상태에 접어들었다는 판단도 있는데…. “무선호출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든건 사실이지만 그건 더 이상의신규서비스가 없을 경우다.우리가 하려는 고속무선호출서비스는 기존의 것과는 차원이 다른 서비스다.또 주부와 10대등 새로운 수요층이 늘어날 것이며 해지자들의 재가입 가능성도 크다.” -독자적인 영업전략은. “우리는 경쟁사의 무선호출을 제외한 이동전화.개인휴대통신(PCS).주파수공용통신(TRS)등을 모두 취급하는 복합대리점망을만들 계획이다.통신서비스의 편의점격인 복합대리점이 잘 되면 본사도 자연히 잘 되지 않겠는가.” -해외진출 계획은. “국내영업이 안정되는대로 내년부터 대주주인 통신기기 전문업체성미전자와 함께 동구권등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국내시장에 연연해 하지 않겠다.” -서비스 준비상황과 투자계획은. “총 7백억원의 투자비중 올해 5백60억원 정도를 집행,전국에 1백여개 기지국를 세울 예정이며 현재 약 50% 정도가부지매입을 마친 상태다.오는 3월말까지 전체 기지국을 완공,4월1일부터 무료 시범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형교 기자〉
<톱한마디>해피텔레콤 송기출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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