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피스톤스, 페이서스와 격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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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미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동부 콘퍼런스 결승에 합류했다.

피스톤스는 21일(한국시간) 홈코트에서 열린 준결승전(7전4선승제) 최종 7차전에서 촌시 빌럽스(22점)와 리처드 해밀턴(21점)이 공격을 주도, 뉴저지 네츠를 90-69로 대파했다.

2003~2004 NBA 챔피언십은 서부 콘퍼런스의 미네소타 팀버울브스-LA 레이커스, 동부 콘퍼런스의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인디애나 페이서스의 대결로 좁혀졌다.

피스톤스는 1쿼터부터 승부를 결판낼 듯 파상공세를 폈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주전들의 고른 득점으로 17-4로 리드를 잡은 피스톤스는 전반을 40-31로 리드한 뒤 벤 월러스(18점)와 라시드 월러스(12점)까지 득점에 가세, 낙승했다.

5차전까지 3승2패로 앞서 결승 진출의 꿈에 부풀었던 네츠는 6차전에서의 역전패가 부담이 된 듯 게임메이커 제이슨 리드가 단 한점도 얻지 못하는 극심한 난조에 빠져 완패했다.

네츠는 최근 3년 연속 콘퍼런스 4강에는 진출했으나 한번도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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