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5인의 기사' LG배 8강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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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0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LG배 세계기왕전(우승상금 2억5천만원) 에서 한국은 이창호9단, 유창혁9단, 이세돌9단, 조한승7단, 원성진5단등 5명이 8강에 올랐다.

20일의 16강전에서 이창호는 조훈현9단을 탈락시킨 왕리청(王立誠)9단을, 조한승은 송태곤7단을 탈락시킨 야마시타 게이고(山下敬吾)9단을 각각 제압했다. 유창혁도 최근의 부진을 씻고 저우허양(周鶴洋)9단과 중국1위 구리(古力)7단을 연파했다.

상승장군 최철한8단은 중국의 쿵제(孔杰)7단에게 졌다. 일본1위 하네나오키(羽根直樹)9단을 눌러 주목을 끌었던 김만수5단과 목진석8단, 그리고 신예 박승현4단은 아쉽게 탈락했다. 8강전은 이창호-이세돌, 유창혁-장쉬, 조한승-쿵제, 원성진-위빈. 10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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