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아트숍 등장-인사동에 '가나' 개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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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1면

서울종로구인사동 화랑가에 본격 아트숍이 생긴다.
가나화랑은 20일 인사동 구민정당사 맞은편에 지하 1층.지상3층의 연건평 3백평짜리 가나아트숍(080-734-1020.사진)을 개관했다.
그간 아트숍은 호암갤러리와 갤러리 현대등이 소규모로 운영해 왔으나 본격 아트숍이 생기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판화등 중저가의 생활미술품을 주로 판매하게될 가나아트숍은 지하 1층에 조각과 공예,지상 1층에 아트상품,2층 판화,3층 기획 전시공간으로 구분 운영된다.
개관기념 기획전으로 2월2일부터 20일까지 마련된.시간속으로의 여행-미술시계전'에는 국내 중진작가 30명이 시계와 미술을접목한 새로운 형식의 작품 90여점을 선보인다.출품작가는 임옥상.이왈종.사석원.고영훈등이다.
이와 관련,가나화랑 이호재사장은“미술의 대중화.생활화를 위해앞으로 부산등 전국 주요도시에 본격 아트숍 12개를 추가로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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