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풍덕천 ~ 금곡IC 국도 확장 오늘 개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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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국지도(국가지원 지방도로) 23호선 용인시 풍덕천사거리에서 분당~수서 고속화도로 금곡IC(성남시 분당구 금곡동)까지 2.3㎞ 구간이 6차로에서 8~10차로로 확장돼 20일 개통된다.

다음 달 입주가 시작되는 판교신도시 아파트 입주민과 용인시 풍덕천동 등 수지지역 주민의 교통 편의를 위해 당초 준공일보다 40일 앞당겨 개통된다. 이 구간에는 그동안 하루 8만여 대의 차량이 통행해 극심한 정체 현상을 빚어 서울로 출퇴근하는 주민들의 민원이 계속되고 있는 곳이다.

경기도 건설본부는 차로 확장과 함께 분당구 고기리 유원지 입구인 머내 구간의 평면교차로에 고가차도(길이 355m)를 건설해 교통 흐름을 개선했다. 2004년 9월 시작된 이 공사에는 579억원이 투입됐다.

김석우 경기도 건설본부장은 “이 구간의 확장 개통으로 만성적인 교통 체증이 어느 정도 해소돼 출근시간 수지에서 서울까지 시간이 20분가량 단축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정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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