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청정관광지로 가꾸기 주력" 안의종 청송군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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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청송지역 공기가 전국에서 가장 맑은 사실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만큼 올해는 청송을 청정관광지로 가꾸는데 힘을 쏟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일에 군정의 목표를 두겠습니다.” 안의종(安義鍾)청송군수는 올 새해설계로“관광지 개발과 함께 깨끗한 무공해 지역의 이미지를 관광산업에 접목시키고 주민들의 복지.소득을 우선으로 하는 군정을 운영할 계획”임을 밝혔다.
安군수는 이를 위해“올해 청송읍부곡리 일대 40만평 규모를.
부곡온천지구'로 지정받아 관광객들이 머무르면서 휴식할 수 있는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관광청송'의 비전을 제시했다. 아울러“13억원을 투입해 주왕산의 우거진 숲지대중 한곳에 자연휴양림을 조성하는 한편 국립공원 입구에 주차장.숙박시설등 관광객들의 각종 편의시설을 갖춰 불편없이 이용토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주민소득을 위해“주요 특산물인 고추.사과.대추.버섯등의 인정마크를 획득하는등 농특산물의 대외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라며“품질 고급화와 농업기반 조성에 1백66억원을 투자하고 특산물의 대외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安군수는 이와 함께 맑은 물 공급을 위해“올해 청송.안덕.진보면등 3곳에 상수도를 새로 개발하는등 모두 82억원을 투자하면 앞으로 물 문제는 완전히 해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30억원을 들여 청송의료원에 첨단장비를 도입,주민들의 건강도 돌보겠다”고 다짐했다.
安군수는 특히“군민들의 성원으로 지난해 지역발전과 재정수입에한몫을 담당할 양수발전소 유치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경북도가추진중인 능금공원 유치에도 주민들의 힘을 모아 줄 것”을 부탁했다. <청송=김선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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