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세계 섬문화축제 내년 7월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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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세계의 섬들이 제주로 몰려온다.
제주도는 국내외 26개 섬이 참가하는 세계 섬문화축제를 내년7월25일부터 8월13일까지 20일간 개최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미 하와이.괌.크레타.시칠리아.마카오등 15개 섬이 참가하겠다고 알려왔다.서사모아.피지.카나리아군도등 8개 섬도 참가를 검토중이다.세인트헬레나.모리셔스등 아프리카 2개섬도 초청되며 국내에서는 거제도와 강화도.진도등이 참가하게 된 다.
세계 주요 섬들은 축제기간에 섬 특유의 민속문화를 선보이게 되며 풍물축제와 윈드서핑.요트등 해양스포츠,미스아일랜드 선발대회등도 열린다.도는 축제기간에 하루 1천5백명이 직접 행사에 참가하고 연인원 50만명이 관람할 수 있도록 행사 장을 마련키로 했다.
도는 이 이벤트를 통해 동북아의 중심 관광지로 홍보하기 위한전략도 마련하고 있다.
도는 올해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의 협조는 물론 CNN.NBC.NHK.로이터통신등 세계 주요 언론사를 통해 대대적인 홍보에나서기로 했다.도는 2월까지 조직위를 구성,상징로고.마스코트등홍보물 제작을 마칠 방침이다.

<제주=고창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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