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슈퍼리그>한일합섬 무실세트 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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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무실세트 우승.
한일합섬이 삼성화재컵 97한국배구슈퍼리그 여자부 1차대회 8게임에서 단 한세트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우승을 차지했다.
1차대회 무실세트 우승은 지난 93년 LG정유에 이어 두번째다. 또 남대부에서 한양대는 성균관대와 매세트 접전끝에 3-1로 역전승,6전 전승으로 우승했다.
한일합섬은 6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선경인더스트리와의 1차대회 마지막 경기에서도 3-0으로 완승했다.
김남순.구민정.최광희 트리오의 맹타로 1세트를 15-7로 가볍게 따낸 한일합섬은 2세트에서 위기를 맞았다.6-3,9-6으로 끌려다니다 세터 이수정의 정확한 토스를 구민정과 최광희가 착실히 점수로 연결시키면서 9-9 동점을 만든후 15-11로 역전시켰다.
5전승 팀끼리 맞붙은 한양대-성균관대전에서 한양대는 1세트 12-4까지 앞서나가다 16-14로 역전패했으나 손석범을 백승헌으로 교체한 2세트에서는 거꾸로 14-11로 리드당하다 16-14로 뒤집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도 접전끝에 15-13으로 따낸 한양대는 4세트를 15-11로 마무리,지난해 대학 3관왕에 이어 슈퍼리그 대학부 우승까지 차지했다.한편 경희대는 홍익대를 3-2로 격파,경희.홍익.경기대 세팀이 3승3패 동률이 됐으나 세트득실 률에 따라 경희.홍익대가 한양.성균관대와 함께 실업 6강.대학4강이 겨루는 2차대회에 진출했다.

<손장환 기자> ◇6일 전적(수원실내체및 잠실학생체) ▶여자부 1차대회 한일합섬 3 15-715-1115-6 0 선경인 더스트리 (8승) (5승2패) LG정유 3 15-67-1515-415-3 1 흥국생명 (7승1패) (5승3패) ▶동 남일반부 삼성화재 3 15-415-315-7 0 서울시청 (5승2패) (7패) LG화재 3 16-1715-315-516-14 1대한항공 (5승2패) (3승4패) ▶동 남대부 한양대 3 14-1616-1415-1315-11 1 성균관대 경희대 3 14-1615-915-128-1515-9 2 홍익대 명지대 3 15-1215-615-13 0 인하대 ▶동순위=①한양대 6승 ②성균관대 5승1패 ③경희대 ④홍익대 ⑤경기대(이상 3승3패.세트득실률차) ⑥명지대 1승5패 ⑦인하대 6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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