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철 행정도시건설청장 내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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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이명박 대통령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 정진철(53)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장을 내정했다고 12일 청와대가 발표했다.

충남 논산 출신인 정 내정자는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21회)에 합격한 뒤 중앙인사위 인사정책국장, 대전광역시 행정부시장 등을 지냈다. 그는 또 노무현 전 대통령 측의 국가기록물 유출 논란 때 노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을 방문해 기록물 회수 작업을 지휘했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행정중심복합도시의 건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차원에서 (전 정권에서 임명된) 남인희 청장을 유임시켰으나 남 청장의 재임기간이 2년을 넘었고 도시행정 경험이 있는 인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정 원장을 내정했다”고 설명했다. 

서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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